etf 이름 의미

이미 다들 알겠지만, etf 이름의 의미를 적어본다.

내가 생각했던 것들은 가급적 흐름대로 기록에 남긴다.

들어가며

지난번에는 내가 투자하는 etf를 잠시 소개했었다.

이번에는 etf의 이름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서 간단하게 언급하고자 한다.

KODEX 미국 S&P500(H)
KODEX 미국나스닥 100(H)
SOL 미국배당다우존스(H)

간단하게, 제일 앞부분은 운용사 혹은 브랜드명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아래 8개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다음 오는 부분은 펀드 성격(추종 지수)이다.

위의 미국 S&P500의 경우, 말 그대로 미국의 S&P500을 추종하는 etf가 된다.

그 뒤에 TR이 붙는 것들이 있다.

이것은 Total Return의 줄임말로 배당금을 분배하지 않고 자동 재투자한다.

과세 이연 효과가 있으나, 내가 하려는 개인연금저축이나 IRP는 자체적으로 과세 이연이 되기 때문에 굳이 TR이 붙은 etf를 매수할 필요는 없다.

그리고 (H)가 붙은 etf가 있다.

국내 주식 등에 투자하는 etf에는 붙지 않고, 환율 차이가 발생하는 해외 주식이나 현물등에 투자하는 etf에 붙는다.

Hedge를 의미하고 환율 변동에 관계없이 순수하게 상품 자체에 투자를 할 수 있는 etf가 되겠다.

단점으로는 Hedge를 위한 수수료가 조금 더 붙는 경향이 있고 원화 가치가 떨어질 때는 환율에 따른 이득을 볼 수가 없다.

장점으로는 원화 가치가 올라갈 때도 그에 관계없이 상품 자체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환율은 신도 모른다고 하고 장기적으로 투자할 때는 평균에 수렴함으로 수수료가 더 드는 환헷지 상품((H))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 같은데, 난 그냥 환헷지 상품으로 투자를 하고 있다.

개인의 투자 성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몇 가지 예를 들어보자.

KODEX 미국나스닥 100TR

위의 상품은 삼성자산운용에서 판매를 하는, 미국나스닥 100을 추종하는 상품인데, 배당금을 주지 않고 재투자를 하는 상품이다. (H)가 붙지 않았으니 환헷지는 하지 않는다.

SOL 미국배당다우존스(H)

위 상품은 신한자산운용에서 판매를 하고, 미국배당다우존스를 추종한다(실제 미국의 SCHD와 똑같은 상품이라고 보면 된다.). 그리고 배당금이 있으면 주고 환헤지를 하는 상품이 된다.

TIGER TOP10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하는 것이고, FnGuide의 “FnGuide TOP10 지수"를 추종한다.

간략하게 etf 이름의 의미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다음에는 무엇을 포스팅할지는 조금 생각을 더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