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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은퇴 후의 생활을 위해 조심하려는 질병들

by amorfaticarpediemmementomori 2023.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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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를 50대 후반으로 생각하고 있다. 나이도 꽤 들었을 테고 건강도 안 좋아지기 시작할 것이다. 이를 위해 지금부터 할 수 있는 것이 있을까 생각을 하게 되고, 예방을 조금이라도 할 수 있는 질병들을 알아보고 실천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해 보려고 한다.

들어가며

15여년전, 친구랑 오랜만에 만나 술 한잔 하며 이런저런 얘기를 했다. 그 친구의 직업이 의사여서 나의 건강이라든지 질병등의 가벼운 얘기들도 나누었다. 많은 얘기 중에 기억에 남는 것이 두 개가 있었다.

 

첫 번째, 만성과 급성에 대한 것이 있었다.

"xx아, 만성과 급성 중에 어떤 것이 더 위험할 것 같냐?"

단순하게 급성이 위험할 것 같긴 했는데, 질문의 의도를 봐선 만성일 것 같았다. 그 친구의 설명은 역시나 만성 질병이 더 위험하다는 것이었고, 그 이유는 기억나는 대로 적어보면 "급성의 경우는 환자들이 그 질병에 대해서 심각하게 인식하고 즉시 문제가 되는 생활습관을 고치는데, 만성의 경우 문제가 되는 생활습관을 잘 못 고쳐서 결국 예후가 안 좋게 된다"였다.

 

두 번째, 한국인의 질병 중 증가율에 대한 것이 있었다.

"한국인의 질병 중에 당뇨와 우울증의 증가율이 제일 높다. 그래서 주시하고 있다."

앞뒤 정확한 내용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단지, 우울증은 나에게 의외의 내용이었다.

우리나라 질병 증가율

시간이 흘러가면서 회사 사람들이 건강에 대해서 많은 신경을 쓰는 것을 느끼게 됐다. 식사 후에 산책을 한다든지, 식사 때 현미를 먹는다든지, 피트니스에 가서 운동을 하거나 수영을 하는 등 많은 것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회사 사람들도 한 명 두 명, 한 가지 두 가지씩 만성 질환을 가지게 되었다. 나도 매년 회사에서 건강 검진을 하고 결과지를 받아보고 별 문제는 없는 상태였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한 두가지 수치가 점점 안 좋은 쪽으로 움직이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중 하나가 당뇨 관련이었다. 가볍게 검색을 해 보니, 식사 후 걷는 것이 좋다는 얘기가 있었다. 그리고 나도 식사 후에 산책을 하기 시작했다.

 

시간은 흘렀고 위 친구와의 대화는 머릿속에서 지워진 상태였으나, 당뇨에 대한 내용은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당뇨에 대해서 좀 알아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지난 10년간(2012~2022) 한국에서 증가율이 가장 큰 질병들을 찾아보니 아래와 같았다.

순위 질병 증가율
1 알츠하이머병 257.6%
2 폐혈증 217.2%
3 폐렴 190.9%
4 173.3%
5 당뇨병 40.0%

 

추가로 찾아본 결과 아래와 같이 유병률이 가장 높은 것이 당뇨병이었다.

"2022년 기준으로 당뇨병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병률이 높은 질병입니다. 2022년 기준으로 20~79세 성인 중 당뇨병 유병률은 16.7%로, 약 562만 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우선, 당뇨 예방을 위한 실천 중 하나로 지금처럼 식사 후에 산책은 계속하려고 한다. 어떤 것을 더 할지는 차차 생각하겠다.

마치며

재무에 대한 글에 이어, 건강에 대한 글도 쓰기 시작한다. 우선 당뇨에 대한 것을, 일반인인 나의 입장에서 어떻게 대하고 예방할지 앞으로 하나씩 글로 쓰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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